강아지 산책 일주일에 몇번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강아지 산책입니다.
오늘 일찍 퇴근해서 여름이랑 체리 산책을 시켜줬답니다.
여러분들은 반려견 산책을 일주일에 몇번을 하나요?
어떤 사람은
- 시간이 몇분이 되었든 매일 산책을 시킨다.
- 2~3일에 한번 산책을 시킨다.
- 일주일에 한번 산책을 시킨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최대한 자주 산책을 시켜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강아지 훈련시키는 분들도
가끔 나가서 길게 산책을 하고 뛰어다니는것 보다
잠깐을 나가더라도 자주 나가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한테는 산책을 나가있는 횟수가 중요하지
나가서 뛰어놀은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란말이죠!
단독주택에서 살고, 앞마당이 있어서 강아지들이
매일 같이 활동성있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면 괜찮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죠.
출근을 하면 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주인을 기다리고, 새로울것이 하나없는 익숙한
공간에서 몇시간이고 잠자다 멍하니 있다를
반복한답니다. 실제로 저도 아이들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cctv를 설치하고 나가는데
출근하고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자고, 잠깐
눈떠서 멍하니 있다가 다시 또 자더라구요.
그러니 퇴근하고 집에오면 반갑게 맞이해주는거죠.
그런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해요.
나의 욕심으로 이 아이를 집이라는곳에
가둬놓은것은 아닌지... 가끔가다가 한번씩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해만
하지말고, 나의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들 산책시간을
꼭 해주는걸 나름 제 자신과 약속을 했답니다.
솔직히 매일 매일 산책을 해주는거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출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고, 회사원이 아니라서
활동량이 많아서 몸이 지쳐있거든요. 생각보다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다시 강아지 산책을 나가는게
저에게는 큰 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매일은 못나가고
최소 일주일에 2번 or 3일에 한번은 꼭 산책가자!로
정했습니다. 현실적인 횟수를 정하고, 매번 가던곳이
아닌 산책길로 번갈아 가면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아예 새로운곳을 자동차 타고 나가기도 했어요.
강아지 산책의 중요성!
강아지 산책을 꼭 나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반려견의 정서를 위해서에요!
강아지들도 사람과 똑같이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고,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는 동물이기에 매일 집안에서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도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쌓이거든요. 말티즈 체리 같은 경우는 평소에
활동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뛰어다니지도 않고,
감정변화에 큰 스타일이 아닌데도 산책가자! 어야가자!
하면 신나서 난리납니다. 힘들어서 헥헥 거리면서도
열심히 따라다니고 풀 냄새 꽃냄새도 맞고 유유자적
신나게 다니는게 느껴져요. 활동량이 많은 여름이는
말할것도 없이 나가자마자 뜀박질이랍니다.
특히 흐린날, 비오는날, 낮이 짧은 겨울에는
강아지도 우울함을 느낀다고해요. 사람과 똑같죠?
저는 여름이를 보면서 오늘은 혹은 내일은 무조건
산책을 나가야겠다 생각을 해요. 산책을 다녀오고
하루 이틀은 피곤함에 낮잠도 많이자고, 같이놀자고
장난감 물어오는 횟수가 적어요. 그런데 3일이 지난
후부터는 앙탈도 부리고 짜증도 내고, 계속 칭얼거려요.
그리고 매일 웃는 얼굴로 웃상인 얼굴이 입을 다물고
눈만 깜빡깜빡한답니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들은
최소한 3일에 한번은 산책을 나가야겠구나 알았어요.
혹, 강아지 산책을 나가는날에 비가와서 못나갈때는
강아지 간식을 작게 잘라서 노즈워크를 해요.
집에 노즈워크 담요도 있는데 그것만 하면 금방
끝나니까 방한곳을 정해서 방 자체를 노즈워크
공간으로 만들어버리는거죠. 그러면 두마리가
정신없이 몇십분을 냄새 맡고 간식 찾고 초 집중을
하면서 간식 찾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비록 못나가도 집안에서 놀거리를 만들어주는게
반려견한테 최소한의 매너같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강아지 산책을 일주일에 몇번을 하면 좋을까?
였습니다. 자신의 반려견의 체력과 행동패턴을 봐서
횟수를 맞춰주세요!
'건강한 반려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메라니안 입양하기전 참고할것들! (0) | 2021.05.18 |
---|---|
저의 폼피츠, 말티즈 반려견을 소개합니다 (1) | 2021.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