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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반려견

저의 폼피츠, 말티즈 반려견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가찡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저의 반려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폼피츠 3살된 여름군과 말티즈 2살된 체리양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이 아이들과 가족이 되게 된 추억썰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반려견을 데려오기전의 나 :)

 

저는 학창시절부터 강아지 고양이를 많이 키웠었어요

물론, 제가 키우기보다는 부모님이 키우시는거였고 저는 가끔가다가

밥주고 예쁘다 예쁘다 하는 정도였죠. 집안에서 키웠던 소형견도 있었고

집 밖에서 키우던 대형견도 있었어요 집안에서 키웠던 소형견은 제가

초등학교 때정도라서 그 이후로는 집안에서 키웠던 적은 없고 

다 밖에서 키우는 집지키는 대형견들이었죠.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가서 슬퍼하고, 또 다른 강아지를 만나서 행복했다가

다시 또 하늘나라로 가면 슬픔이 두배 세배 점점 늘어났기에 저 스스로는

강아지를 직접 분양해서 키우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신랑이 강아지 강아지~ 혹은 고양이 고양이~ 이러면서 키워보는게 어때?

했었는데 정색을 했었죠. 끝까지 책임지고서 쭉 잘 키울 자신없으면 애초에 

안키우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이죠. 한 생명이기에 책임감을 확실하게 갖지 

않는 이상 부담이 되더라구요. 어렸을때야 나는 강아지 예뻐만 하고 

강아지 씻기고, 밥주고, 청소하고, 산책시키고 이런거는 다 엄마가 해주셨기에

강아지 데려온다고 하면 저는 무조건 좋아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성인이고 제가 데려와서 제가 직접 모든것을 다하면서 책임감있게 

좋은 가족이 되어줘야한다는게 왠지 모르게 부담스러웠어요.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만큼 잘해줄수 있을까? 나도 사람인데 귀찮지 않을까

생명이기에 더 조심스럽고 더 부담스러웠으며 더 책임감이 많아야 

내 스스로가 데려올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나 자신이 이정도면 데려올 수 있겠어!

라고 하는 확신이 스스로한테 들기전에는 말이죠.

 

이렇게 생각이 들게 된 이유는

반려견을 함부러 대하고, 생명체가 아니라 마치 장난감 처럼 사고 팔고

마음에 안들면 파양하고, 버리고, 기분 가는데로 반려견한테 행동을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나 sns에서 많이 봤기 떄문이에요.

물론 제가 그렇게 할리는 없었지만, 저렇게 책임감 없이 상식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반려견을 키울라면 자격이 있는 사람이 키워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또 강아지를 잘 키우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가졌다고

자신의 아이한테 안좋다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시골로 보내거나

아는 지인이나 가족한테 떠넘기는 사람들도 많구요. 말이 어쩔수 없이지

그건 그냥 이제와서 책임지기 싫다 라는 말과 뭐가 다르겠어요?

그래서 내 자신이더라도 스스로 자격이 있는지가 중요했어요.

저도 나중에 언제가는 아이를 낳을거고, 저도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남들처럼 할건지를 애초에 정해놓고 데려오던 말던을 해야겠다 싶었죠.

나중에 내 아이가 소중해서 개털 날리는데서 못키우겠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한다면 반려견 키우는건 절대 하지 말아야죠 그건 빵점짜리

반려인이니까요. 또, 강아지 키우면 좋겠지~ 예쁘겠지~ 없는것보다는 좋겠지~

이런 마음으로는 절대 키우면 안된다! 라는거죠. 그렇게 살고 있었고 

반려견을 키우는거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살다가 신랑의 말에

그때부터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어요. 키우면 어떤점이 좋을거고 어떤점이

불편하고 등등 좋은점도 많겠지만, 안좋은점도 많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을 데려와야할 이유? 명분이 있을까? 이런것들을 시간을 꽤 같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함께할 가족이 나타나면 그땐 키워보자!였죠

그렇게 생각을 하고서 몇달뒤~ 우연히 여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사랑스러운 아들 여름이를 데려오게 되었어요!!! 너무 사랑스럽죠?^^

 

폼피츠 3살 아들 여름군을 입양:)

포메라니안+스피치 믹스견 = 폼피츠 

 

 

앞서 말했듯이 그런 생각들과 제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미리 해놨기에

여름이를 데려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여름이를 만난건 우연히 만났고,

급작스럽게 데려왔기때문이죠. 사전에 그런 생각들을 안했으면 절대 바로 

못데려왔을거에요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있다면 꼭 미리 스스로에게

여러 질문을 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분들이 있다면 말이죠. 

 

앞에 이렇게 진지하게 저의 생각을 예기했는데, 그게 무색할만큼 여름이는 

우연히, 갑자기 입양을 했거든요 물론 그날도 두번이나 고민 생각 고민 생각을

신랑과 한뒤에 데려온거긴 하지만요 (데려오기전에 확실히 하자! 요런 느낌?)

 

저는 여름이를 18년 7월에 만났어요. 완전 귀염 뽀짝할 애기시절에 말이죠

생일이 6월 13일었거든요. 정말 너무 애기라서 만져보는것 조차 무섭더라구요

혹시라도 애기가 아플까봐요 ㅋㅋㅋ 너무 작고 아담해서 보는것도 닳을것 같은

그런 비쥬얼이었어요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눈을 못떼는 ^^

지금 사진처럼 이만큼이나 클줄은 몰랐지만요 (다음에 여름이 애기시절 모습도

올려볼게요 )

 

여름이를 만난건 동물병원 분양하는곳을 지나치다가 밖에서 여름이를 봤어요

그곳은 여름이 뿐만 아니라 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기 댕댕이들이 

가득한곳이라서 특이할것도 없었어요. 분양을 시켜야하는곳이니까 

다 작고 귀엽고 어린 강아지들이 가득한곳이니까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여름이만 보였어요 그 수많은 강아지들중에요

더 귀여운 강아지도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거기다가 제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여름이가 한손을 올려서 제가 보이는곳을

박박 긁더라구요 마치 일로와봐 들어와바 이런느낌으로요!

다른 강아지들은 다 애기들이라서 잠을 자고 있거나 엎드려서 딩굴 거리고

있었는데 여름이만 앉아서 저를 쳐다보면서 한손을 올려서 박박 긁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고 신기해서 신랑한테 이 강아지봐봐! 나보고 오라는것 같아

하면서 같이 봤었거든요 그렇게 지다가던 길에 급 내부에 그 강아지를

보러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는 한번도 그냥 들어가본적 없거든요.

강아지가 아니라 뭔가를 구매할거 아니면 애초에 구경도 하러 안들어가거든요

안살건데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라뇨 당연히 더더욱 들어갈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뭐에 홀린듯 신랑도 아니고 제가 신랑한테 들어가자고 했죠.

신랑도 신기해서 저한테 뭍더라구요 왠일이냐고? 자기가 들어가자고 할때는

분양할거 아니면 들어가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여름이를 만난날은 여러모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날이에요 

강아지들 예기하다보니까 말이 끝도 없이 나와서 적을것도 많네요^^;;;

 

동물병원에 들어가서 보니까 사장님이 여름이를 따로 빼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이때도 당황스러웠죠 그냥 한번 보러 들어온건데 부담스럽게...

근데 따로 볼수 있는 곳에서 여름이가 한 행동이 심쿵했어요 

사실 여기서 제 마음이 반이상 이 아이를 꼭 데려가야해!!! 했던것 같아요

보통은 강아지들이 익숙한 사람이나 주인이 아닌 이상 등을 보여주지 

않아요. 등과 배를 보여주는건 그만큼 신뢰감이 쌓이지 않는 이상은 노노!

그런데 난생 처음본 신생 강아지가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조금있다가

저를 등지고 앉더라구요 제쪽으로 최대한 붙어서요! 너무 신기하죠!

더 이상 있으면 급작스레 데려가겠다 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볼일보러

나갔는데, 집중도 안되고 다시 가서 보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같은날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됩니다 하하 이때는 살짝 마음에 상처를 ...

왜냐면 아까는 여름이가 저한테 그런 행동을 했는데 두번째 같은때는

저는 쳐다도 안보고 신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서 신랑만 보고 

앉고 자꾸 자리를 옮기는거에요 요녀석 ㅋㅋㅋ 요놈이 ㅋㅋㅋ

밀당을 아주 장난아니게... 두달도 안살은 강아지가 아주...

그때도 그행동이 너무 웃기고 황당해서 했던 예기가 

처음 방문했을때 나 꼬시고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나는 넘어온것 같으니까

이제 신랑을 꼬시는것 같아! 였거든요 그렇게 낮에 두번 방문했다가 

최종적으로 저녁 9시에 여름이를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데려오고 나서는 썰은 다음 포스팅때 적어볼게요 예기가 끝도 없어서

더 하다가는 체리를 데려오게 된 썰은 적지도 못할것 같아서요 

 

 

남들눈에는 눈물자국이 보기 싫다지만, 제눈에는 그마져 발그레한 볼같아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말티즈 2살 딸 체리양 :)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딸이랍니다 저의 껌딱지!

체리 예기를 시작해볼게요 체리도 여름이만큼이나 할예기가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포스팅 적는데 시간이 길어지네요^^

 

우선 여름이를 18년도 7월에 데려왔고, 체리는 19년도 7월에 데려오게되었어요

1년만에 같은 달에 또 데려오게 되었죠 이때는 여름이때보다 더더욱 신중했답니다.

체리는 19년도 2월생일이랍니다 고로 제가 체리를 처음 만났을때는 체리가 4개월

에서 5개월이 되가고 있을때였어요. 여름이에 비하면 태어난지 꽤 된거죠.

근데 체구가 작아서 여름이처럼 얼마 안된줄 알았어요

 

여름이의 경우 나중에 반려견을 데려와야겠다~에서 시작해서 데려온 케이스고,

체리는 여름이가 혼자 지내니까 같이 놀고 딩굴거릴 친구를 데려와야겠다 싶어서

여름이를 데려온 후로부터 종종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신기하게 딱 1년만에

똑같은 7월말에 똑같은 거리를 가게 되었죠. 분양을 하러간게 아니라 여름이 

데려오던게 생각이 나서 추억 삼아 다시 근처에 가보자 해서 간거였어요

그때도 농담으로 말한게 괜히 잘못갔다가 또 데려오면 큰일나니까 가지말자 였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여름이를 데려왔던곳에 엄청 귀여운 강아지는 많았지만

이 아이다! 싶은 아이는 없었어요 내심 속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

한마리랑 두마리의 차이는 두배가 아니라 3 ~4 배거든요

 

다른곳도 지나가면서 보다가 여름이랑 너무 닮은 아이가 있길래 저 아이만 보고

가자해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그 아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여름이 애기 시절을 보는것 같은 느낌! 딱 그 느낌 외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갈려다가 다른곳에 있던 체리를 봤죠 보는 순간 계속 눈이 갔어요

여기도 사장님이 제가 계속 보니까 따로 데려와서 보여주더라구요

체리는 여름이처럼 호객행위?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눈도 못마주쳤어요

아담하고 작디 작은 체국에 어깨 축쳐진채로 위축되서 눈도 못보고 

고객는 바닥과 닿기 직전이고, 살짝 무서워하는 느낌도 있었구요 그래서 

만져보지도 못했어요 아이도 무서워하는것 같고, 너무 작고 너무 소중해보였거든요

체리랑 같은 가족으로 남자 아이도 있었는데 전혀 눈에 안들어왔어요

제가 체리한테 마음이 간건 눈물자국때문이었어요. 다들 눈물자국 있는 강아지들

보면 지져분하네 늙어보이네 빨리 없애야되네 이런 생각부터 들텐데

저는 눈물자국이 볼터지 발그레한것철검 사랑스러워보였어요

볼은 발그레 하는데 수줍은 타는 그런 새침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보였죠

 

그리고 여기서 한두달 더 있다가는 이 아이는 분양을 못갈 확률이 

높겠다 싶었어요 대부분 어린 강아지를 좋아하니까요. 물론 체리 외에

더 나이먹은 강아지도 있긴했지만, 체리였기에 눈에 들어온것 같아요

다 제 짝이 있듯이 반려견도 아무리 예쁘고 더 귀여운 강아지가 있어도

이 아이다! 싶은 그런 반려견 말이죠. 근데 이미 여름이를 키우고 있었고

우리랑도 잘 맞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여름이랑 더 잘 맞아야 같이

사는데 불란이 없을것 같아서 엄청 고민을 했어요. 그것만 생각하면

여름이만큼 몸짓이 크고 너무 어리지 않은 최소 1살은 되었을 아이를

데려와야하는게 더 좋다 싶었어요. 같은 남자 아이면 서열싸움이 심할까봐

이왕이면 여자 아이를 데려와야겠다 싶기도 했구요.

그런데 여름이 때처럼 체리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체리를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체리를 데려오고 나서 걱정스러웠어요

여자 아이라서 여름이처럼 드세지도 않고, 활발한 성향도 아니고

몸이 아담하니까 여름이가 밀면 밀리고 해서 저희가 외출하는 동안

괜히 괴롭힘 당하는게 아닐까 하면서요 여름이가 텃세부리거나 셈이나서

괴롭히면 어쩌지 싶어서 한동안 따로 공간을 마련해놓고 외출을 했고

너무 체리 만지고 예뻐하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여름이가 오빠고 먼저

집에 있던 서열 1위잖아요 ㅋㅋㅋ 최대한 여름이를 더 우선적으로 예뻐하고

여름이가 안볼때 체리랑 꽁냥꽁냥하고^^ 헤헷

다행히 여름이가 물고 괴롭히고 셈나하고 하는게 적어서 괜한 걱정이었어요

여름이가 워낙 성격이 순딩순딩해서 밥도 같이 먹어도 화내지 않고

서열싸움 하지도 않고 그랬거든요 물론 자기딴애는 같이 놀자고 뛰어오지만

체리는 여름이한테 밀려서 철푸덕한적은 종종 있었지만요 ㅋㅋㅋ 

가끔 여름이가 체리한테 뭐가 마음에 안들면 모라고 앙앙 거리거든요

물론 소리만 앙앙 거리지 아무것도 못하긴해요 ^^

지금도 이렇게 잘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름이랑 체리를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길어졌네요 다음번에는

여름이랑 체리의 다른 썰도 풀어볼게요!